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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들만의 세상, 이병헌 정선경

yuniiii 2020. 9. 30.

1996년 개봉한 한국영화 <그들만의 세상>은 이병헌,정선경,유오성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다. 당시 개봉관에서는 못 보고 비디오로 빌려봤던 기억이 나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 줄거리는 가물가물하지만 정선경의 신들린 열연에 감탄했던 기억만큼은 생생하다. 

연기천재들의 젊은 시절, 그들만의 세상

요즘은 세월이 좋아져서 원하는 영화는 바로바로 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무료영화 사이트도 많고, 약간의 요금을 결제하면 바로 감상이 가능한 VOD사이트도 있다. 덕분에 오랜만에 <그들만의 세상>을 어렵지 않게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 <그들만의 세상> 기본정보

  • 개봉일: 1996년 10월 19일
  • 출연: 이병헌, 정선경,유오성,박근형
  • 장르: 범죄
  • 상영시간: 100분
  • 감독: 임종재

간단 줄거리 

남자주인공 러브(이병헌)는 아버지가 강제로 유학을 보내 쫓겨나듯 미국으로 간 인물이다. 미국에서 갱조직에 가입해 활동하다 조직의 명령을 받고 아버지 몰래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다. 

 

 

조직이 지시한 가방을 손에 넣은 러브는 한 나이트클럽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춘향(정선경)을 클럽 손님에게 주는 선물로 받게 된다. 

 

춘향에게 별다른 감정이 없는 러브. 하지만 춘향은 러브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러브가 자신을 떠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시달린다. 

 

러브의 친구 백준은 가방안에 큰 돈이 있으니 자기랑 같이 가자며 춘향을 회유하는데.. 

 

감상평

 

이병헌, 정선경, 유오성. 연기천재들의 젊은 시절을 보는 재미가 있다.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아주 젊을때부터 연기들을 잘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사랑에 집착하는 춘향 역을 맡은 정선경의 연기는 정말 압권. 

 

당시 이 작품은 흥행에 크게 성공하진 못했고,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작품도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숨겨진 명작이 아닌가 싶다. 파격적인 소재와 암울한 분위기, 먹먹한 결말까지.. 한국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 본 포스팅에 포함된 영화 스틸컷 이미지는 비평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출처는 다음 영화 (movie.daum.net/)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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